산행지 : 성주 독용산(독용산성)
산행일 : 2017. 8. 12 (토)
산행코스 : 아래 지도 참조
산행거리 : GPS기준 11.8 km (5시간 15분 소요)
= 습하고 무더운 날에 참 오랜만에 찾은 성주의 독용산 ~ 나홀로 살방살방 산행했네요. 땀 엄청 흘리면서
독용산성 찍고 시여골 계곡으로 하산하는데 사람 구경을 할수가 없네요. 넘 더워서 그런지 ~
독용산 [禿用山] (955.5 m), 경북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
가천면 금봉리와 금수면 봉두 무학 영천리에 걸쳐 있는 독용산은 백두대간에 있는 대덕산에서 동남으로 갈라진 지맥이
수도산과 단지봉을 거쳐 가야산으로 이어지기 직전 북쪽으로 가지를 친 엽맥이 석항령을 넘어 석항산 형제봉을 지나 성주군에 우뚝 솟은 역사적인 명산이다. 특히, 독용산은 대가천과 포천계곡의 물을 이어 흐르는 화죽천을 가름하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가천면의 산간평야를 지키는 수문장의 모습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왠만한 국립공원보다 더 좋은 천연림과 자원을 가지고 있는 독용산은 당당한 산세와 위용에도 지금까지 그 가치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아, 등산로에서 한 발자국만 벗어나도 넝쿨이 얽혀있는 원시림으로도 유명하다.
조선 19대 숙종 때 목사 이시현이 축조한 독용산성을 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주,고령,합천,거창등 네 고을의 병기고로서도
명성이 높았고 현재는 능선에 동문과 남문 및 석상일부가 남아 있어, 여러 가지 산행의 기쁨도 함께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추천되기도 한다.
독용산성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에 위치한 독용산성은 둘레는 7.7km(높이 2.5m, 폭 1.5m)에 이르며, 산성내 면적은 무려 117만5천여㎡(35만5천여평)이나 된다. 산성내 수원이 풍부하고 활용공간이 넓어 장기 전투에 대비하여 만들어진 포곡식 산성(包谷式 山城)으로 영남지방에 구축한 산성중 가장 큰 규모이다. 그리고 성의 축조 연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1,500년전 성산 가야 때 쌓은 것으로 추측되며 임진왜란을 피하던 중 발견되었다고 한다.
조선 숙종 원년(1675년) 관찰사 정중휘가 개축하여, 동서남북 7개 포루, 아치형의 동문, 수구문, 남소문 등이 있었으며, 동서군량고가 있어 성주, 합천, 거창의 군량미도 보관하였다.
주차장에서 30분 남짓 걸어 올라가면 동문을 만날 수 있다. 무너진 성벽과 성문만 남아있던 것을 최근에 복원한 것. 동문 오른편으로 길게 뻗어난 성벽을 '치'(雉)라고 부른다. 독용산성에는 이런 '치'가 동문과 남문 쪽 두 군데 있다. 적의 침입을 미리 알기 위한 망루가 있는 곳이다. 치를 따라 동문 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성벽 아래는 벼랑이나 마찬가지다. 아찔하다.
아울러 동문 성벽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은 가히 절경이다. 저 멀리 왼편에 성주호가 보이고 산 아래 마을은 까마득하다.
오늘 산행지도 ~
트랭글 GPS 지도 ~
포천계곡쪽으로 가다 요기서 오왕사 방향으로 우회전 ~
좌측으로 산행시작~, 우측은 독용산성 오르는 임도길 ~ [오왕사 앞]
시여골 끝집앞서 좌측으로 30m 가면 공동묘지 가로질러 가다보면 등산로가 보임~
저 멀리 가야산 풍경이 ~
독용산성 남문 ~
땀 넘 많이 흘려서 뽀송한 티로 갈아입은후 인증 한컷 ~
바닥에 휴대폰 세워 타임 셀카로 인증사진 찍어봅니다. ㅎ
은광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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