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산 703m [이언적 발자취 깃든 안강벌의 산] 낙동정맥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영천시 고경면
언제 : 2012년 1월 17일(화요일), 11:00~15:30[4시간30분정도]
코스 : 아래 산행지도 참조
누구랑 : 물론 나홀로 캐논과 더불어 ㅎ
두덕산(斗德山)이라 불리기도 했던 이 산은 산세야 그리 빼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아담하고 조망이 시원한 정겨운 산이다. 낙동정맥 마루금이 지나면서 경북 경주시 안강읍과 영천시 고경면을 가르는 배티재 옆에 비켜 앉은 도덕산은 결국 그 지맥이 북쪽, 낙동정맥으로 이어진다. 아직까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관계로 이 지역 등산객들과 정맥 종주꾼들이 간간이 찾을 정도다. 남쪽의 자옥산(紫玉山, 569.9m)과는 능선을 맞대고 이웃해 있으며, 산기슭에는 볼 만한 문화유적도 많다. 동쪽 산자락을 따라 흐르는 옥산천(玉山川)의 자연과 어우러진 독락당, 옥산서원을 비롯해 주변에 산재한 문화유적을 둘러볼 수 있다.
정상에 이르기까지 길도 잘 나 있고 특별히 위험한 코스도 없는 도덕산은 경주시 북쪽 경계를 가르는 가장 높은 봉우리로, 시원하고 탁 트인 주변 조망이 일품이다. 남쪽의 자옥산이 능선으로 연결되고, 인근에 삼성산, 천장산, 봉좌산, 어래산 등이 있어 도덕산을 호위하듯 둘러싸고 있다. 북쪽으로는 보현산, 침곡산, 비학산이, 남으로는 낙동정맥을 따라 단석산을 넘어 영남알프스의 연봉들도 아련하다. 동쪽에는 포항 시가지와 호미곶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너머로 동해바다가 눈부시다. 도덕산~자옥산 간 주능선의 바위전망대는 최고의 전망을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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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락당 : 회제 이언적(1491∼1553년) 선생이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에 돌아와 지은 집의 사랑채다. 조선 중종 11년(1516)에 건립된 독락당의 가장 큰 특징은 인간의 오감(五感)을 통해 자연을 체험하도록 조성한 살창을 들 수 있다. 독락당 동쪽 대청마루에 있는 판문을 열면 이 살창 사이로 계류가 흐르는 모습과 건너편에 형성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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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서원 : 회제 이언적 선생을 모신 서원으로 선조 5년(1572)에 지어졌다. 서원 주위에 도덕산을 비롯해 자옥산, 화개산, 무학산이 둘러싸고 증심대, 관어대, 세심대 등 아름다운 자연을 끼고 있는 것이 이 서원의 특징이다.
도덕산에서 ~
도덕산을 향해 가다 "안강재휴게소" 에서 커피한잔하면서 한컷!
옥산마을 입구의 명품 소나무!
옥산1리 산장식당앞에서 산행시작~
자옥산서 내려다본 안강읍 풍경! (운무가 참 좋다 ㅎ)
자옥산에서의 인증사진
도덕산에서 바라본 옥산지와 능선 풍경!
장산서원 ↕
이언적의 사랑채인 경주"독락당" 풍경
옥산서원 풍경!
산행후 집으로 오는길에 산업도로상 차안에서 노을이 아름다워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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