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중요민속문화재 제12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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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안동하회마을(安東河回마을) |
분 류 |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주거건축/ 마을 |
수량/면적 | 1,343필지/7,200,660㎡ |
지정(등록)일 | 1984.01.14 |
소 재 지 |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
시 대 | 조선시대 |
소유자(소유단체) | 국유,사유 |
관리자(관리단체) | 안동시 |
풍산 유씨의 씨족마을로 유운룡·유성룡 형제 대(代)부터 번창하게 된 마을이라고 한다. 낙동강 줄기가 S자 모양으로 동·남·서를 감싸 돌고 있고 독특한 지리적 형상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유씨가 집단 마을을 형성하기 전에는 대체로 허씨, 안씨 등이 씨족으로 살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고유의 '하회별신굿탈놀이'로 유명한 이 마을은 크게 남촌과 북촌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유서 깊고 제법 크기를 갖춘 많은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있다. 특히 별신굿에 쓰이던 탈들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데, 그 제작 연대를 고려 시대로 추정하고 있어 마을의 역사가 뿌리 깊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대표적 가옥이라 할 수 있는 양진당(보물 제306호), 충효당(보물 제414호), 북촌택(중요민속자료 제84호), 남촌택(중요민속자료 제90호), 옥연정사(중요민속자료 제88호), 겸암정사 (중요민속자료 제89호) 등 많은 건축들은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생활상과 발달된 집 구조 등을 연구하는데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더할 수 없이 멋스러운 경치에 민속과 유교 전통을 잘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정신 문화의 연구·보존·발전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마을이다. 하회(河回)마을은 전국 유수의 풍산유씨(豊山柳氏) 동족부락(同族部落)이며 낙동강의 줄기가 S자모양으로 회류(回流)하는 특수한 경개(景槪)로도 저명하다. 유씨동족부락형성 이전 허씨(許氏), 안씨선주설(安氏先住說)은 “허씨 터전에 안씨 문전(門前)에 유씨 배판 ”이란 구전(口傳)에 의해서도 전해지고 있으며, 그러한 속언을 뒷받침한다고 생각되는 약간의 전승(傳承)도 있기는 하다.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하회가면(河回假面)”의 제작자가 "허도령(許道令) ”이었다는 구전과 강건너 광덕동(廣德洞) 건짓골에는 지금도 허정승(許政丞)의 묘가 있어 해마다 유씨들이 벌초를 행한다고 하는 점, 천계원년(天啓元年)(1621), 숭정(崇禎) 8년(1635), 숭정(崇禎) 15년(1642)의 동원록(洞員錄)에 약간의 허씨성명과 이보다 좀 더많은 순흥안씨(順興安氏)의 성명이 기재되어 있는 점 등이 그러한 선주씨족(先住氏族)의 존재를 뒷받침 해주는 자료라 하겠다.(1964년, 청구대학(靑丘大學) 신라가야문화연구원간(新羅伽倻文化硏究院刊) "동족부락의 생활구조연구 ”, 김택규(金宅圭)). 이 동원록(洞員錄)으로 보면 천계(天啓) ·숭정년간(崇禎年間)에는 이미 유씨동족의 수가 대부분이었음을 알 수 있고 허씨 ·안씨의 선주씨족이 현저하게 감소되어 있음을 짐작케 한다. 이 마을의 관습(慣習)으로서 다른 마을과 색다른 것으로 별신(別神)굿놀이와 강상류화(江上流火)인 줄불놀이가 있다. 별신(別神)굿은 동제(洞祭)와는 달리 연례적(年例的)으로 행(行)해지지 않았으며 3년(年), 5년(年), 10년(年)에 한번 경제적(經濟的)조건이 갖추어짐과 아울러 신탁(神托)이 내려짐으로써 행해지던 오신행사(娛神行事)이다. 12월(月) 말(末)에 준비가 시작되어 정월(正月) 초(初)에 행사(行事)가 이루어졌으며 이 마을의 비동족(非同族) 농민(農民)들이 행(行)하던 놀이로서 1928년(年)의 행제후(行祭後) 단절(斷絶)되었다가 최근(最近)에 그 잔존자(殘存者)에 의해 명맥(命脈)이 다시 이어진 것이다. 지금까지 전래(傳來)하는 우리나라의 가면극중(假面劇中)에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推定)되고 있다. 줄불놀이는 칠월(七月) 십오일(十五日) 부용대하(芙蓉臺下)의 시회(詩會)에 곁들인 일종의 뱃놀이로서 그 비용(費用)은 동족성원(同族成員)들이 부담하고 비동족(非同族)들의 노력(勞力)제공으로 행(行)해지던 놀이이다. 동족집단(同族集團)의 성원(成員)만이 참가(參加)할 수 있었던 놀이로서 시회(詩會)와 강상(江上)의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돋군다는 면에서 별신(別神)굿이나 다른 제의(祭儀), 놀이와는 성격(性格)을 달리하는 이 마을의 특기(特記)할만한 관습(慣習)이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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