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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차 한잔에 추억을 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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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한잔에 추억을 타서 차 한잔에 마음실어 향기고운 차 한잔에 추억을 타서 그대와 함께 마시고 싶다 아직 향기 가시지 않은 은은함이어도 좋고 갈색 빛깔로 물든 쓸쓸한 빛깔도 좋을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라면 저물어 가는 석양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가슴 속에 풍경화 하나 그대와 함께 그리고 싶다 차 한잔에 추억을 타서 마실 수 있는 사람이 그대였으면 좋겠다 맑은 아픔이 흐르는 잊혀진 시냇물의 이야기여도 좋고 지난날 아련한 그림자 밟으며 함께 옛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사람이 그대였으면 좋겠다 새 하얀 백설위에 그리움을 낙서하며 옛 이야길 들어 줄 사람이 그대였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내 영혼의 그림자 씻어 그 씁쓸한 뒷 모습을 씻어 저물어 가는 석양에 묻혀 밝은 미소 한자락을 그대와 함께 피우고 싶다. - 좋은글 中에서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 양현경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 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때 눈물 흘러 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아픈 사랑 지울수있을까 어느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되어 고개숙이면 그대의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지 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지 못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