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청송 외씨버선길 3구간(김주영 객주길)
산 행 일 : 2020. 2. 29.(토)
산행코스 : 신기리느티나무-감곡교-감곡저수지-수정사-너본삼거리-매산정상-동천지-비봉산갈림길-각산저수지-
월전삼거리 시릿골-고현지(버스종점)
산행거리 : GPS 16.5 km (5시간 소요-점심, 휴식등 포함)
누 구 랑 : 마눌아랑 둘이서 살방 살방 여유롭게 ~
<교통이용방법>
- 대구에서 승용차 이용 신기리느티나무 도착!(3구간 산행시작) ~ 고현지 버스종점도착(산행종점)
- 고현지 버스종점(버스이용)진보면 버스정류장 도착~(20분정도 대기후) 신기리행 버스타고
신기리마을앞 도착 -> 걸어서 신기리 느티나무앞 도착! ==> 내차타고 대구 집으로 이동
외씨버선길 3구간은 ~
보부상을통해 이땅 민초들의 억척같은 삶을 조명한 소설 객주의 주무대인 청송의 진보면 일대를 지나간다
소설가 김주영
20대부터 30대까지 16년 동안 엽연초 조합의 4급 주사 경리 직원으로 이름 없이 살던 한 남자가 어느 날 직장을 그만두고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얼마 뒤 그는 소설가로 제 이름을 알리는데, 그가 바로 김주영이다.
『객주』를 통해 ‘길 위의 작가’로 자리 잡았으며 『활빈도』, 『화척』 등의 대하소설로 한국 문학에 한 획을 그은
우리 시대의 거장 김주영. 토속적이고 한국적인 정서를 가장 탁월하게 재현해내는 작가이다.
“봉봇방 구석”으로 밀려난 민중 생활의 세부를 풍부한 토속어 문체로 되살려 낸 『객주』는 뛰어난 이야기꾼의 기량이
유감없이 발휘된 김주영의 대표작일 뿐 아니라 우리 소설상의 큰 성과다.
작가는 이 소설을 쓰면서 시골 장터를 돌아다니며 화석으로 굳어가는 조선 시대의 언어와 풍속을 발굴하고,
당대의 풍속사를 유장한 서사 형식으로 완벽하게 재현한다.
평론가 황종연은 『객주』를 두고 “신분과 지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 상인들의 모험은 피카레스크 소설의 코드,
숱하게 많은 모략과 술수의 이야기들은 의협 로맨스의 코드, 저잣거리를 비롯한 사회적 장소에 대한 치밀한 묘사는
풍속 소설의 코드와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객주』는
조선 말기의 특정 집단을 내세워 당대 풍속사를 꼼꼼하게 그려낸 작품일뿐더러,
더 나아가 제국주의 열강의 경제적 침탈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이루어진 봉건 권력 집단의 와해와 사회 질서의 재편 과정을
실감나게 재현한 작품이다. 『객주』에의 곳곳에는 당대 상업의 현황, 다시 말하면 특권 상업 체제인 시전,
그것과 대립하는 사상 도가와 난전, 전국 각처의 외장, 객주와 여각, 금난전권, 매점 매석, 밀무역, 개항 이후 왜상의 진출 상황 등
조선 말기의 물화의 생산과 유통의 양상이 사실적이며 박물적으로 그려진다.
김주영은 절륜의 술 실력으로 유명하다. 노래판이 벌어지면 ‘개화창가에서 신구잡가,신체유행가’를 거침없이 부르고 재담 농담에도 능하다. 또한 김주영은 여행에도 일가견이 있는데, 소설에서 번 돈을 모두 여행에 쏟아 부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작가는 여행할 때 결코 메모를 하지 않는다. 그 공간과 그 나라 터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저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낄 뿐!
다음에 오를 청송 비봉산 지도 ~
산행기점 - 신기리 느티나무(외씨버선길 3구간 시작점)
감곡교 ~
매산정상 ~
고현지 ~
산행종점 - 고현지앞 버스정류장 ==> 청송버스(요금-1300원)타고 진보 버스정류장이동(10분정도소요) ,
20분정도 기다렸다, 신기리마을 가는 버스타고 이동 (10분소요)
신기리 마을 입구 하차후 - 신기리 느티나무까지 걸어서 이동 (나의 애마가 주차 되어 있기에)
진보 버스정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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