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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산행

[대구근교산행] 창녕 남지 개비리길 트레킹~

산 행 지 : 남지 개비리길~ (창녕)

산 행 일 : 2022. 7. 9.(토)

산행코스 : 영아지주차장~영아지전망대~우슬봉갈림길~우슬봉~우슬봉갈림길~마분산~창나루주차장~

                 쉼터~용산정수장~옹달샘쉼터~죽림쉼터~영아지주차장(아래지도 참조)

산행거리 : GPS기준 9.3 km (3시간7분소요),   [남지 개비리길은 6.5km임]

누 구 랑 : 마눌아랑 둘이서

- 요즘 대구날씨는 계속적으로 폭염경보가 발령중이라 조금은 가까운곳에 위치한 ~

  창녕 남지 개비리길을 찾아 트레킹후,

  청도로 넘어가서리 아로니아밭 함 둘러본후,  청도용암온천에서의 온천욕 후 ~

  지인부부 만나 경산에서 물회로 저녁먹은후, 차한잔의 여유까지 즐기고선~  집으로 ~

 

 

낙동강 남지개비리길 유래는

여러 이야기로 전해진다. 영아지마을에 사는 황씨할아버지의 개 누렁이가 11마리의 새끼를 낳았는데 그 중에 한 마리가 유독 눈에 띄게 조그만한 조리쟁이(못나고 작아 볼품이 없다는 뜻의 지방 사투리)였다. 힘이 약했던 조리쟁이는 어미젖이 10개밖에 되지 않아 젖먹이 경쟁에서 항상 밀렸고 황씨 할아버지는 그런 조리쟁이를 가엾게 여겼었고 새끼들이 크자 10마리는 남지시장에 내다 팔았지만 조리쟁이는 집에 남겨두었다.

그러던 어느 날 등(山) 너머 시집간 황씨할아버지의 딸이 친정에 왔다가면서 조리쟁이를 키우겠다며 시집인 알개실(용산리)로 데려갔다. 며칠 후 황씨할아버지의 딸은 깜짝 놀랐다. 친정의 누렁이가 조리쟁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누렁이가 젖을 주려고 등(山)을 넘어 온 것이었다. 그런 일이 있은 후에 살펴보니 누렁이는 하루에 꼭 한 번씩 조리쟁이에게 젖을 먹이고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폭설이 내린 날에도 여전히 누렁이는 알개실 마을에 나타났고 마을 사람들은 누렁이가 어느 길로 왔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누렁이 뒤를 따라갔는데 누렁이는 낙동강을 따라 있는 절벽면의 급경사로 인하여 눈이 쌓이지 못하고 강으로 떨어져 눈이 없는 곳을 따라 다녔던 것을 확인하였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높은 산 고개를 넘는 수고로움을 피하고 ‘개(누렁이)가 다닌 비리(절벽)’로 다니게 되어 ‘개비리’라는 길 이름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또 다른 유래로는 ‘개’는 강가를 말하며 ‘비리’는 벼랑이란 뜻의 벼루에서 나온 말로서 강가 절벽 위에 난 길의 뜻으로 벼랑을 따라 조성된 길을 의미한다 (창녕군청 홈페이지 인용)

 

 

영아지 주차장(산행기점-종점)

산행초입~ (주차장 좌측 끝지점)

영아지 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 낙동강 풍경(조망이 참 좋아요~)

요기서 우슬봉 올랐다 되돌아 나와서 창나루주차장방향으로 진행  ~

(개비리길은 6.5km 조금은 짧은 코스라서, 화왕지맥길따라 우슬봉까지 왕복후 ~ 개비리길 코스로 진행)

우슬봉 가는길 ~

우슬봉 정상 ~ (요기서 턴~)

 

걷기 참 좋은길입니다. ~ 오늘같이 더운날에도 (강변이라 바람도 조금 불어주고 ㅎ)

창나루주차장(용산리) 방향으로 진행 ~

삼형제  소나무 ~

6남매 나무 ~

낙동강변 풍경 ~

창나루 전망대 ~

창나루(용산리) 주차장 ~

창나루주차장 → 영아지 주차장으로 가는길  [쉼터등이 참 잘 조성되어있슴-창녕군에서 관리잘했음]

금천교 - 마음속 모든걸(욕심,스트레스등) 계곡에 버리고 건너는 다리

죽림쉼터 ~ 참 좋아요.~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 산행후, 청도 아로니아 농장으로 ~

아로니아밭 풍경 - 장마철이라 풀(잡초)이 참 무성하게 잘자랐네요..

다음주엔 예초기로 풀 제거하러 가야할 거 같네요.ㅎ

노지 수박 다음주엔 수확해야할 듯 ~

청도용암온천에서 온천욕 후 ~ 지인만나러 경산으로 이동(저녁식사 모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