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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사진

삼성산의 복수초

  경산시 소재 "삼성산" 의 복수초(측금잔화) - 자연 풍경!

 복수초 (福壽草 Adonis amurensis)

   이른 봄에 쌓인 눈을 뚫고 노랗게 피어나는 꽃.

   기쁨과 행복을 준다하여 복수초인가.

   福과 장수(長壽)를 가져다 주는 꽃이라하여 복수초라 한다.

 

복수초(福壽草)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동부 시베리아와 전국 각지의 산에서 자란다. 키는 20~30 센티미터 정도이고, 잎은 잘게 갈라진다.

2~3월에 꽃이 핀다.  얼음을 뚫고 나와 봄을 부른다.

5월에 다른 식물들이 막 신록을 뽐낼 때, 복수초는 휴면에 들어간다.

꽃은 줄기 끝에 한 개씩 달리며, 지름 3~4 센티미터 정도이고 노란색이며 꽃잎은 20~30장 정도로 많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고,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라도 부른다. 

 

 

 

   작은 것이 큰 힘으로 뾰죽히 솟아 올랐다.

    눈 속을 뚫고 솟구치다 미쳐 털어내지 못한

    하얀 잔설을 노란 잎에 끌어안고

    미래를 응시하는 초연한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다.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고운 햇빛 받아

    한겨울 봄소식을 전하러 봄을 분출 하며

    소리 하나 없는 침묵의 산등성이에서 차거운 겨울 뿌리치고

    오는 봄을 기다리지 못하고 무엇이 그리 보고 싶어 고개 내미는고.

 

    불편한 발목으로 걷기에도 나쁘지 않은 산길을

    너를 보고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돌아 선다.

 

 

▲ 대지를 솟아 올라 하얀 눈 이불을 헤집고 윤기있고 노란색 꽃은 지름 3∼5㎝로 꽃잎이

   많으며 햇빛을 받으면 핀다. 수술과 암술이 많고 잎은 깃털처럼 갈라져 있다.

 

 

▲ 눈속에서도 볼수 있다하여 중국에서는 雪蓮花라 부르기도 한다는데

   복수초는 이른 봄철 눈이 녹기 전에 눈 속에서 꽃을 피워 주변의 눈을

   식물 자체에서 나오는 열기로 녹여 버린다고 하니 그 열정 또한 대단하다

 

 

 

▲ 꽃이 필 무렵에 복수초의 뿌리를 캐내어 보면 뿌리에서

    온기가 느껴지고 하얀 김이 무럭무럭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다.

    미나리아재비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굵고 짧은 뿌리 줄기에 수염 뿌리가 모여 나며,

    줄기는 곧게 서고 줄기 밑동은 비늘 조각에 싸여 있다고 한다. 대단한 삶이다.

    두 송이가 세상에 고개를 내밀고 얼마나 꿋꿋하게 버티었나? 힘이 없는 듯하다.

 

 

 ▲ 꽃은 2~3월에 눈 속에서 노랗게 핀다. 눈 속에서 새싹과 줄기가 움이 터 올라와서

    줄기 끝에 선명한 노란색 꽃을 피우는데 꽃잎이 연꽃처럼 아침에 열렸다 저녁에 닫힌다고.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에는 꽃잎이 열리지 않는다고 하니 대단한 고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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